한의학에서는 공황장애를 단순한 정신적 문제로
보지 않고, 기능성소화불량이나 과민성장증후군 같은
위장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으로 이해합니다.
특히, 위장에 쌓인 담적(痰積)이 심장을 압박하면서
가슴 두근거림이나 불안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
봅니다. [동의보감]에서는 이를 ‘驚悸(경계)’로
설명하며, 담과 혈허로 인한 증상으로 해석합니다.
프로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상태를
‘담적 2단계’로 진단하고, 위장 기능의 회복을
공황장애 치료의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.